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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무 따라잡기]

에키벤(駅弁)으로 보는 감성 마케팅. 에키벤이란, 역을 의미하는 에키와 도시락을 뜻하는 벤토를 합친 단어로 말 그대로 열차에서 파는 도시락을 말한다. 에키우리벤토(駅売り弁当, '역에서 파는 도시락')의 준 말이다. 에키벤이 언제 생겼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나 1888년 주먹밥과 단무지를 넣어 판 도시락이 코우지역에 등장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니, 한세기가 넘은건 확실하다. 현재는 약 2500여개의 에키벤이 판매중이라고 하니... ㄷㄷㄷ 에키벤은 그 자체로서 일본 요리와 교통산업, 지방경제가 한 데 어울러진 사회경제적 집합체이기도 하며, 동시에 여행의 로망을 상징하는 문화적 코드이기도 하다. 꽤나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만화책이라 빠른 속도로 슉슉슉~ 현재까지 1권부터 10권까지 발행된, 단순히 우하하하~ 웃어제끼는 만화라기보다는 허영만의 [.. 더보기
여행은 Real 이다. 구글과 플리커의 어떤 사진들도 직접 가보는 여행을 대신할 수 없다는 내용의 스페인 여행사 광고. . . . 증강현실, 가상체험 그 어떤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여행은 경험이고 추억이며 REAL 이다. 더보기
복숭아 향기가 나는 항공사. 어떻게 저런 색깔을 입힐 생각을 했을까? 2000년 이후 놀라운 기술의 발전은 각 제품간 품질의 차이를 현격히 줄어들게 만들었다. 기업들은 이런 피튀기는 환경속에서... 수많은 제품/브랜드의 홍수속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인식시켜야만 한다. 튀어야 사는 세상! 마케팅에 있어서도 "차별화"는 해가 갈수록 더욱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여행시장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클릭하다 비행기 사진 한장 봤을 뿐인데, PEACH가 2012년 항공업계엣 핫 이슈를 몰고다닐 트랜드의 핵으로 자리잡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들이 여행을 선택함에 있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품질? 서비스? 편리함?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남들과 결국 다르지 않은 PRODUCT 라면 결국은......... 더보기
여행에 이대호를 녹인다면. 이대호를 녹인다면... 남자들도 여행을 갈까? 여권에 도장 한번 찍는것이 큰 특권이자 유세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해외여행 가려면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아서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다. 일년에도 6-7 번씩 여행을 즐기는 요즘의 Traveller 들이 들으면 호랑이 담배피고 곰이 쑥떡을 먹는다는 거짓말 같을 것이다. 그때는 여행을 해외로 간다는것 자체가 큰 두려움이자 설레임이자 인생의 큰 도전(?) 이었다. 무엇을 볼지, 먹을지, 자는것... 이런 고민은 부차적인 고민이었다. 당장 비행기 타는것만 해도 우와~~~ 하는 탄성이 나왔을테니 말이다. 여행자율화 이후 사람들이 물밀듯이 해외로 밀려나갔다. 수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패키지(Pakage) 로 둘둘 말려져 외국으로 쏟아져 나갔고, 사람은 죽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