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무 따라잡기]/마케팅 담기

복숭아 향기가 나는 항공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2. 23:55

 

떻게 저런 색깔을 입힐 생각을 했을까?

 

2000년 이후 놀라운 기술의 발전은 각 제품간 품질의 차이를 현격히 줄어들게 만들었다.

기업들은 이런 피튀기는 환경속에서... 수많은 제품/브랜드의 홍수속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인식시켜야만 한다.

튀어야 사는 세상!

마케팅에 있어서도  "차별화"는 해가 갈수록 더욱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여행시장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클릭하다 비행기 사진 한장 봤을 뿐인데,

PEACH 2012년 항공업계엣 핫 이슈를 몰고다닐 트랜드의 핵으로 자리잡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들이 여행을 선택함에 있어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품질? 서비스? 편리함?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남들과 결국 다르지 않은 PRODUCT 라면 결국은.........PRICE (가격) 이다.

단, 곧 죽어도 쭉쭉빵빵 이쁜 승무원이 최고라는 몇몇 나같은 비범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후후후.

 

브랜드네이밍이나 슬로건, 캐치프레이즈보다 컬러는 한단계 더 빨리 인식된다.

로고와 마크, 브랜드가 기업의 고유 자산인것처럼 이제 컬러(COLOR)는 기업을 상징하는 마케팅 무기가 된 것이다.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실제 편도가격 30,000원 이라는 파격적인 문구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피치항공.

(한국의 불고기 가격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는데, 참 웃기는 사장이다.)

가격을 무기로 단숨에 이목을 끌었지만, 결코 값싸지 않은 느낌이 드는것은 그들이 입힌 복숭아 색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진에어, 티웨이 항공 역시 가격(PRICE)을 무기로 싸우고있는 LCC 항공이다.

결코 피치보다 비싸지 않으며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왠지 나에게는 피치항공이 더 매력적이다.

이유는 남자들이 여자들을 좋아하는 이유처럼 단순하다.  ................예쁘니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마케팅의 사례를 꼽으라면 현대카드를 꼽는다.

현대캐피탈의 막강한 후원과 카드선택의 핵심인 포인트제도와 가맹점 할인으로 인해

한때 1위에 올랐었고, 지금도 확실히 삼성과 2강체제를 이루며 카드업계를 주름잡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업계 최초 카드컬러별 혜택과 다양한 컬러풀 카드를 출시했던

컬러마케팅의 대가들이 그 뒤를 든든히 받쳐주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아름다운 색깔에 도취되어 어쩌면 피치항공을 너무 미화했는지도 모른다.

피치항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실 색깔이라는 무기의 마케팅을 뛰어넘은 고객들의 시선을 꼭 극복해야한다.

화물수수료, 좌석수수료, 카드수수료 등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눈에 꽁깎지가 떨어져나갔을때 찾아오는 권태스런 녀석들을 떨쳐내지 못한다면...

불같은 로맨스는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영원한 사랑을 찾는 고객들은  떠나고 말테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적을 떠나 항공업계 시장에 아람다운 컬러의 바람을 불고온 피치항공의 앞날에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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